문 대통령, 설 선물은 봉하 떡국떡·전주 이강주·양양 한과…인사말로 '평화' 언급

입력 2020-01-10 14:12   수정 2020-01-10 14:16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설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000여 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10일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떡국떡으로 구성됐다. 이강주 전면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 문재인, 김정숙'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동봉한 인사말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가족을 응원하고, 자신을 응원하며 2020년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평화와 번영을 향해 변함없이 함께 걷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매년 설과 추석 두 번에 걸쳐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국가를 위해 봉사한 공로자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4000여 명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선물은 2017년 추석 때로, 구성은 경기 이천 햅쌀, 강원 평창 잣, 경북 예천 참깨,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5종이었다. 당시 선물 논의 단계 초기에는 후보군에 '봉하 오리쌀'이 오르기도 했으나 문 대통령이 직접 다음으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올해 설 선물로 김해 봉하의 떡국떡이 선정됐다.

이번 설 선물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대응 관계자, 독도헬기 순직 소방대원 가족,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 협력자, 노인복지업무 종사자, 보육교사 등과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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